책보다 반응

[아이레 댓글 반응] 웹툰 아이레, 보면서 드는 3가지 느낌

 

"뷰군, 뷰티풀 군바리"

본격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하는 만화.

스토리 작가인 설이 님의 신작. '아이레'에 매료되었습니다.

 

설이 글/ 윤성원 그림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의경에 배치받은 정수아가 주인공입니다.

이경 때부터 겪어 온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탁월합니다.

 

그림을 그린 윤성원 작가의 그림체도 상당히 좋습니다.

웹툰을 그리는 것이 생각처럼 뚝딱 만들 수는 없다고 합니다.

노가다라는 비유처럼 굉장히 시간이 많이 투자됩니다.

 

그림도 좋아야 하지만, 스토리도 중요합니다.

요즘 웹툰을 지망하는 만화가들은 분업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림 작가, 윤성원 작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레의 그림은 Team 설이가 그린다고 쓰여 있습니다.

아이레를 보면서 다음의 3가지를 느꼈습니다.

 

1. 반지 원정대를 보는 것처럼 (떠나야 성공한다)

먼저, 먼 여정을 떠나는 원정대 방정식을 사용했습니다.

출발지를 벗어나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는 성공한다는 방정식입니다.

 

2. 낮은 신분의 남자가 느끼는 오묘한 심리

다음,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아이레'에서 주인공이 장수 또는 대장군 출신은 아닙니다.

노비 정도의 위치로 나옵니다.

남주(남자 주인공)가 검투사로 나옵니다. 꽤 흥미롭습니다.

신분은 '종자', 공주를 따르는 종으로 여행에 참여합니다.

 

3. '일탈'은 독자들이 빠져드는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왕국의 형제간의 암투는 심합니다.

왕족이라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번에 아이레 원정대에 막내 왕자가 참여하게 될 것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여자 주인공입니다.

집(왕국)에서 벗어나면서, 주인공은 살육의 현장인 대결장, 검투 현장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여자 주인공이 소위 S, 새디스트라고 분석되기도 하지만

아직 이런 사항이 집중될 만큼 큰 비중은 아닙니다.

 

글을 간단히 정리하며

1. (아이레) 사라진 여왕의 힘을 찾으면 어떻게 될까?

2. (여왕과 공주) 어머니처럼 살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3. 근력의 시대는 끝났다. 남성이 가지고 있는 근육, 힘은 더 이상 큰 역할이 아니다.

 

[아이레 댓글 반응] 웹툰 아이레, 보면서 드는 3가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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